선거 출마를 위해 한 달여 간 자리를 비웠던 허성곤 김해시장이 선거 다음날 아침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허 시장은 6월 14일 아침 업무 복귀에 앞서 충혼탑 참배를 마친 후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선거 출마로 부재중이었던 한 달여 간의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 공백이 없도록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아울러 선거 기간 중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의 영상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전달하며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성공적인 민선 7기 시정 운영에 다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허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 번 겸허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좀 더 좋은 정책,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나누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55만 시민이 하나가 되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라며 "민선 7기 시정은 연속성 있게 추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하는 현안들이 있는데 다시 한 번 챙겨보라"고 지시했고, "갑자기 더위가 찾아온 만큼 시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행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민선 7기 4년은 제대로 현장에서 구현하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라며 "정부 기조에 맞춰 청년 일자리 문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시정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은 최근 가입이 공식 확정된 국제슬로시티 프랑스 총회에 참석해 인증서를 받고, 외국의 대표적인 슬로시티를 현장 방문하기 위해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 현지 출장에 나선다.  
   김해시는 지난 4월 27일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국내 14번째 국제슬로시티가 됐다. 허 시장은 이번 국외 출장에서 국제슬로시티 공식 인증서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