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본관과 구지관을 연결하는 '청렴공원'과 구지관 옥상 '자연소리공원'은 시청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즐겨찾는 옥상 공원이다.
   이처럼 건물 옥상에 공원을 만드는 것을 '옥상 녹화 사업'이라고 하는데 김해시가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푸른 김해를 위한 옥상 녹화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옥상 녹화 지원 사업 첫 해로 신청 대상지 중 현장 방문조사와 심사를 거쳐 1~3곳을 선정하고, 앞으로 지원 대상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생태학습장이나 일반 병원, 요양병원, 복지관 등 원예치료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이 우선 지원고려 대상이다.
   관내 도시지역 소재 건축물로 신청일 현재 준공이 완료되고, 옥상 유효면적이 최소 100㎡이상인 건축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법적 의무조경 면적은 지원면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민간 건축물은 총 사업비의 50%(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공공건축물은 70%(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신청인은 건축물의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조성하면 된다.
   설계와 시공은 신청인이 여러 업체의 가격 등을 비교한 후 직접 선정해 추진하면 되고, 공사가 완료되면 김해시의 현장 확인을 거쳐 보조금을 지급한다.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건축물 옥상 녹화는 도심의 부족한 녹지의 확충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여름철 건물 실내온도를 4℃ 낮추어 주고, 겨울철에는 1℃정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냉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상 녹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설계와 시공, 향후 유지관리에서 전문가들의 기술자문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문의해 볼 것을 당부한다.
문의 공원관리과 ☎ 330-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