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66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1월 01일 (목) 08:50

제21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하성자 의원

시의원 국외연수,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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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하성자 의원1

 “2018년 김해시의회 의원 선진도시 국외연수”에서 배운점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김해시의원 하성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김형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부동ㆍ상동면ㆍ생림면 지역구 하성자 의원입니다.

   저는 2018년 김해시의회 의원 선진도시 국외연수를 다녀와서 느낀점을 말씀 드리기 위해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연수단 일행은 의원 21명, 직원 5명, 총 26명, 6팀으로 구성하여 지난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간 스위스. 독일 등 2개국에 걸쳐 선진도시 국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연수단 일행은 첨부 1 도표와 같이 제1팀 민주제도, 제2팀 통일과 지방의회, 제3팀 시정운영, 제4팀 정치제도 및 교육, 제5팀 역사문화관광 분야, 제6팀 도시계획 분야 등 총 6팀으로 구성하여 각 팀 별로 맡은 분야에 대해 집중하며 강도 높은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지방자치분권 주제에 대한 선진사례를 알아보고자 연수계획 단계부터 스위스에서 가장 지방자치가 활발한 아펜젤 시를 선택했으며, 현장에 도착하여 시청 및 시가지 일원을 탐방하였고, 아펜젤의 지방자치제도, 시정운영방법, 의회의 역할 및 직접민주주의 방법 및 현황 등에 대해 Melina Wetter로부터 심도 있는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일 쾨닉시타인 Mr. Helm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와 행정 서비스, 의회 시스템 등 사례를 설명 들었습니다.

   최근 남북 화해의 기조와 통일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향점을 탐색하기 위해 2차 대전 당시 정치범 수용소인 작센하우젠, 베를린 장벽 등을 돌아보며 통일을 대비한 지방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뒤셀도로프 주정치 교육원에서 담당자 Jannis Stenzel 등 전문가로부터 역사, 청소년,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스위스나 독일이 실시하는 교육 시스템은 직업을 위한 공부, 학문을 위한 공부를 구분하는 교육제도라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에게 학생이냐고 물었을 때 직업인이라고 말하는 밝고 당당한 태도 또한 국력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위스, 독일 공히 정체가 없는 좁은 도시도로 운용, 인도가 없는 농촌도로, 엄격한 사유지 보호권 등 위험해 보이는데 오히려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철저한 보행자 위주의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데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의식 위에  구성되는 도시계획 현황을 견학하면서 설명 듣고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특히 놀라웠던 점은 스위스나 독일 국민들의 검약한 생활 태도였습니다. 예를 들어 모든 실내는 낮은 조도로 어두웠으며, 버스 내 에어컨 온도 한계를 두어 너무 더운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 에어컨 온도가 낮춰지지 않는 등 우리 연수단에게 있어 그러한 환경은 상당히 불편한 요소였습니다. 그럼에도 그곳 주민들은 제도화 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 운영에 대해 수용하며 긍정적으로 참여한다는 설명을 들을 때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그러한 의식이 정립돼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탄소배출억제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하고 있다는 점은 본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다한 조명, 냉. 온방 가동은 우리나라에서 보편적 현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에너지 절감을 위한 국가적, 지방자치적, 시민적 차원의 새로운 모색으로 자발적 동기부여를 위한 에너지환경 교육 등 프로젝트에 참고하면 좋겠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의 주제는 ‘역사 문화 관광’ 분야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문화’와 무관하지 않기에 열심히 메모하고 집중했습니다. 가야왕도 김해가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참고하거나 벤치마킹할 부분을 정리해서 연수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의정 연수단은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보고 체험하고 느낀 점을 통해 더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실시한 선진도시 국외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귀한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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