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68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1월 21일 (수) 15:52

금관가야, 삼국과 다른 옷 입어

가야 복식 복원 사업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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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관가야, 삼국과 다른 옷 입어1

     

   금관가야인들의 옷 매무새가 같은 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지난 11월 13일 김해시가 가야사 재정립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 복식 복원 사업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보고됐다.
   지금까지 수집ㆍ조사된 주요 연구 내용을 보면 금관가야의 복식은 고구려 왕과 관리들의 삼(衫, 윗도리)과 백제, 신라의 유(?, 저고리)와 다른 포(袍, 두루마기)와 장유(長?, 긴저고리)를 모두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관가야 복식 복원에 대해 전해들은 한 시민은 "우리가 살고 있는 김해가 금관가야의 왕도였던 만큼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궁금했었다"라며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을 보면 금관가야만의 독특한 복식이 있었던 것 같아 최종 연구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복원이 끝나면 제대로 된 가야복식을 입고 관광지를 거닐거나 기념촬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가야 복식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3월에는 대구 패션페어에서 '금관가야의 복식'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금관가야 복식 연구 성과를 대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문화예술과 ☎ 33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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