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1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2월 20일 (목) 15:29

제215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김창수 의원

우리 시 미래 성장 동력, 서울사무소 꼭 설치되어야 합니다.

비주얼 홍보

  • 제215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김창수 의원1

존경하는 5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형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직원 여러분,
김해시의회 의원 김창수입니다.

먼저, 2018년 무술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날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시고,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띠에는 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
웃음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11월 30일 서울사무소 설치 관련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점에 대해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담당부서에서 서울사무소 설치 예산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자
예산심의 기간 동안 매일 매일 시 의회를 찾는 모습을 보았고,
저 또한 평소 우리 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서울사무소가 설치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서울사무소 설치 필요성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 서울사무소는 꼭 설치되어야 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고, 우리 시 또한 그 여파 속에서 내년도 지방세 수입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지난 12월 7일 지방소비세율을 11%에서 15%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과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내년부터 3조3천억원 규모의 국세가 지방으로 이양되면 지정재정 확충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실질적인 재정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국회, 중앙부처 등과 우리 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서울사무소를 설치해서 국비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야 합니다.

서울사무소가 설치되면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뿐 아니라 타 지역의 국회의원실과 국회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등을 방문해서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사무처 소속직원들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우리 시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적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고, 국비확보의 필요성을 자주자주 호소하면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가 더욱 용이해 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수집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40개 정도의 서울사무소를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3개 늘어난 43개의 서울사무소를 설치․운영 중이고, 내년에도 경기도 남양주시, 충북 진천군, 강원도 강릉시․춘천시, 전북 익산시 등 5개 기초지자체에서도 서울사무소 설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15개 대도시로 우리 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경북 포항시, 인근 창원시, 전북 전주시 등에서는 이미 서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경남도내만 보더라도 우리 시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사천시, 함안군, 함양군 등도 서울사무소가 설치되어 있고, 서울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북의 경우에는 23개 시․군 중 무려 14개 시군에서 서울사무소를 설치해서 활발한 국비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대적 요구인 서울사무소 설치를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지역에 머물러 안주하지 말고 서울사무소를 설치하여 발로 뛰는 행정을
과감하게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서울사무소가 설치되면 중앙의 다양한 고급정보와 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집행부와 시 의회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회와 정부청사에서는 거의 매일 빠짐없이 오전․오후 워크숍, 사업설명회, 토론회, 간담회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사무소에서 이런 워크숍 등에 참석해서 급변하는 시대 정세에 앞서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와 자료를 확보하고,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기재부와 행안부 등 중앙부처 업무보고서, 국책사업이나 공모사업 자료 등을 신속히 집행부와 시 의회에 전달하면 집행부 직원들 뿐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서울사무소는 전국 타 지자체와의 유대 강화는 물론 투자유치와 관광객 확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43개 기초자자체 소속 서울사무소는 상호간에 연합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청 담당부서가 주관하고, 서울사무소가 보조하는 형식으로 일을 추진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타 지자체 투자유치와 관광객 확충 뿐 아니라
지자체간 교류도 보다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단감과 참외, 산딸기, 장군차 등 지역 특산물 판로 확보와 홍보에도 서울사무소가 일조를 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서울사무소가 빠른 시일 내에 설치될 것을 희망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기사검색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