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7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2월 27일 (수) 21:02

김해 청정 미나리, 주산지 넘본다

진례면 용지봉 청정 미나리 지난해 파종, 2월 말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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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예로부터 미나리가 유명한 고장이었다.
지금은 부원역세권 개발로 일명 '미나리 꽝'(미나리 논)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최근 김해시가 진례면 신안마을에 청정 미나리 재배단지를 조성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시가 조성한 진례 신안마을 미나리 재배단지는 지하 용천수로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어 청정 미나리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시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8ha의 미나리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차로 신안마을에 2ha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신안마을 재배단지에는 지난해 파종을 완료했고 올해 2월 말 처음 수확을 시작한다.
올해 시는 국도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해 진례면과 한림면 등에 3.5ha의 청정 미나리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기존 관광지와 연계까지 고려해 미나리 재배단지를 육성 중이다.
용지봉 청정 미나리 재배단지는 인근 평지마을 백숙촌, 도예촌과 가깝고, 올해 조성될 한림 재배단지는 봉하마을은 물론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생림오토캠핑장 등 김해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지역의 신소득 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의 청정 미나리 재배단지에서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 미나리 유명 산지인 청도(한재 미나리), 울산 언양, 양산 원동 등지로 향했던 시민들의 발길도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소득 작목 개발과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으로 농민의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나리는 미네랄이 풍부해 독소를 배출하고, 강장, 이뇨, 해열 등의 효능이 있으며, 특히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소득 작물이다.
문의 농업기술과 ☎ 330-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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