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7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2월 27일 (수) 21:11

김해 출신 김기준 연세의대 교수

아시아 시인상-해외 시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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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출신 김기준 연세의대 교수0
김해 출신 연세의대 김기준 교수(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뉴욕국제작가ㆍ예술가협회와 중국구어시인연맹이 제정한 제3회 아시아 시인상-해외 시인상을 올해 1월 수상했다.
주최 측은 "김기준 교수는 의사 시인으로서 시 제작 과정에 숭고한 인간애를 널리 전파해 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아울러 세계 심해 탐사 활동을 통해 생태 문명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해 '자연 생태를 보호하는 시인'으로 인정 받았기에 아시안 시인상-해외 시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시집 '사람과 사물에 대한 예의'로 '월간 시'가 선정한 '올해의 시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월간 시'가 한 해 동안 출간한 시집 중에서 가장 우수한 문학적 결실을 이룬 시인을 서울시인협회와 공동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월간 시'를 통해 등단한 김 교수는 이듬해 첫 시집 '착하고 아름다운'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 시집 '사람과 사물에 대한 예의'로 올해의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직을 맡고 있다. '자연 생태를 보호하는 시인'이라는 특이한 이력은 그가 가진 NAUI 잠수강사 타이틀을 보면 알 수 있는데 NAUI는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인 무중력교육 수중훈련 위탁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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