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3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5월 01일 (수) 09:05

서민층 가스 시설 개선 확대

LPG 호스 금속배관으로 교체 전년 대비 수혜세대 9배 늘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사업비 4억 7,000만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1,925세대의 노후 LPG 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4,988만 원을 투입해 207세대에 혜택을 준 것과 비교하면 금액과 세대수에서 올해 모두 9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시는 2014년부터 가스 시설 개선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310세대의 개선을 완료했고, 액화석유가스 관련법 개정으로 2020년 말까지 LPG 고무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해 내년까지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사업에 선정된 'LPG 시설 안전 지킴이 사업'을 함께 추진해 안전 점검원 채용을 통한 철저한 조사로 누락되는 서민 가구가 없도록 해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가스불을 켜 놓은 상태에서 깜빡 잊고 끄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를 방지하지 위해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를 자동 차단시키는 가스타임밸브를 700세대에 보급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기 안전에 취약한 114세대의 노후된 전기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가스와 전기는 편리하지만 안전에 소홀하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방지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속적인 에너지 시설 안전성 확보와 기초 에너지 이용 보장으로 서민 중심 에너지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지역경제과 ☎ 33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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