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6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5월 31일 (금) 10:31

폭염대책 한 달 앞당겨 추진

폭염대책본부 상시 운영 돌입 횡단보도 파라솔, 얼음물 비치

비주얼 홍보

  • 횡단보도 파라솔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김해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폭염대책기간은 5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로 예년 같으면 6월 중후반부터 가동할 폭염대책 세부계획이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기습 폭염에 한 달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앞서 시는 같은 기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 기간 폭염대책본부와 폭염 TㆍF팀을 상시 운영해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대책기간 동안 시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무더위쉼터 406곳 운영, 무더위쉼터와 폭염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폭염 재난도우미 운영, 횡단보도와 교통섬 파라솔 설치, 버스 승강장 얼음물 비치, 살수차를 상시 운영한다.

   또 취약계층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 전화, 7개 의료기관 응급실 상시 운영, 축산재해 대책팀 운영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장에도 무더위 휴식시간제 도입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전 시민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문자 전광판과 음성 안내 시스템, SMS를 활용해 폭염상황을 실시간 전파하는 등 홍보 활동에도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안전도시과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된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온열질환자 같은 폭염 인명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기간동안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신속히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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