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8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6월 21일 (금) 09:18

'제2회 수국정원축제'로 초대합니다

수국정원과 대나무숲, 외양간 갤러리 물놀이장, 노을음악회, 푸드코트 마련

비주얼 홍보

  • 수국정원

  제2회 수국정원축제가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슬로시티 선정마을인 대동면 수안마을에서 개최된다.

   마을의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수국정원을 중심으로 마을 전체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초여름에 만날 수 있는 수국과 대나무숲 그리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한 데 어우러져 국제슬로시티 김해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진행하는 '도랑품은 청정마을' 사업으로 수안천을 복원해 천연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있어 축제와 함께 가벼운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되어 있는데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노을음악회를 눈여겨 볼 만 하다.

   6월 29일 오후 6시부터 수국정원 옆 대나무숲 야외무대에서 '클래식과 재즈가 함께하는 노을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김해지역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랑과 홍소현재즈밴드, 보컬 벨라제이의 무대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들을 재즈로 편곡해 한층 흥미를 더한다.

   6월 30일에는 수안마을 주민들이 바쁜 중에도 열심히 준비한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함께하는 노을음악회'가 열린다.

   김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야가락예술단의 남도민요와 창극의 판이 흥겹고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 중 마을 곳곳에서는 자유로운 버스킹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문화 행사와 더불어 전시와 체험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수안마을은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김해의 슬로시티 거점마을로, 마을 내 오래된 진례댁 100년고가 등 마을 곳곳에 전통이 살아있다.

   느림의 미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엽서쓰기 체험과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외양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곳은 실제 외양간으로 쓰던 곳을 개조해 정감있는 갤러리로 탈바꿈한 곳이다. 또 마을 주민의 자택이자 갤러리인 'the林갤러리'에서는 전문작가와 주민들의 그림전시가 여리고, 마을카페 근처 창고에서는 사회적기업 소담공방의 도자기에 담긴 다육이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을 내 수안문화센터에서는 천연비누와 모기 기피제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며, 보현사와 주민들의 정원을 개방한 오픈정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공동체를 되살리고 자연을 아끼는 마을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먹을거리 또한 풍성하다. 수안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카페 수안에서'는 여름 한정메뉴인 국산수제팥빙수와 망고빙수, 유뷰초밥과 엄마손맛 식혜 등 정성이 가득한 시골감성 먹을거리와 지역농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쿠키와 마들렌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준비했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저렴하게 직거래할 수 있는 공판장과 김해 관내 마을기업과 사회저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 수안부녀회에서 야무진 손맛으로 만들어내는 푸드코트가 축제기간 동안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는 대동면 대동로 132 마을회관과 대동로 117번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축제기간 중 마을 인근 주차장 두 곳을 활용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 내 차량진입을 통제하여 여유롭게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셔틀버스는 수안리 349-2번지와 226-4번지의 주차장 두 곳과 불암역 2번 출구에서 마을입구까지 셔틀버스가 안전하게 운행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suanmaeul

문의 ☎ 339-7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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