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8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6월 21일 (금) 09:35

김해시 수돗물 '찬새미' 안전성 국제적 공인

미국 NSF(국제위생재단) 인증 심사 통과 서울, 부산 이어 국내 세 번째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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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수돗물 찬새미

   김해시의 병입수돗물 '찬새미'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국제위생재단)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찬새미는 명동정수장에서 관내 공공행사에 한정해 공급하는 병입수돗물 브랜드다.

   찬새미의 NSF 인증은 시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으로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에 앞서 시는 NSF 인증을 위한 절차 중 하나로 무려 194개 항목의 NSF 병입수 수질검사 기준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가 NSF 인증을 추진한 것은 식품 제조분야의 세계적인 추세인 HACCP(식품위생안전관리체계) 기준에 따라 병입수돗물 생산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NSF 인증을 받으려면 1단계로 FDA의 수질기준을, 2단계로 HACCP의 생산ㆍ유통공정 인증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따라서 시는 FDA 194개 항목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요소는 중점 관리하고, 위험요소는 공정에서 배제하거나 대체해 더욱 안전한 찬새미를 공급하기로 했다. NSF 인증을 유지하려면 매년 수질과 생산공정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삼계동에 사는 신모(여, 35세) 씨는 "요즘 수돗물에 대한 안좋은 뉴스가 많아서 혹시나 했는데 비록 병입 수돗물이지만 국제적으로 안전성을 공인 받았다고 하니 수질관리가 제대로 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라며 "비록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가정이 많지 않겠지만 끓여 먹거나 정수기를 거쳐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앞으로도 철저하게 수질관리를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김해 수돗물을 더욱 더 깐깐하게 품질 관리해서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찬새미를 공급하겠다"라며 "막연한 불안감은 버리고 행사 현장에서 찬새미를 만나면 세계가 인정한 만큼 믿고 음용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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