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어린이가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주관한 2019 TUCC(Thailand Ultimate Chef Challenge)에서 어른들을 제치고 최연소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바로 김해 화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서동현 군으로 서 군은 지난 5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리요리 부문 금메달을 수상해 이 대회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서 군은 시간 제한을 두고 즉석에서 요리를 시작해 조리와 플레이팅까지 모든 과정을 심사하는 라이브 경연에서 수준 높은 실력으로 '오리 스테이크'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9살부터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를 보며 요리사의 꿈을 키워왔다는 서 군은 김해와 서울을 오가며 요리를 배웠고,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쉬지 않고 연습하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키워간 결과 세계 챔피언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서동현 군은 "김해에서 서울까지 다니면서 요리를 배우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