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4 호 15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8월 21일 (수) 11:06

육아 품앗이로 독박 육아 벗어나세요

율하2지구 LH행복나눔주택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

 김해시가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해 육아 부담을 덜고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율하2지구 LH행복주택 내 개설돼 지난 8월 1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품앗이 활동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다.

   지난해 2월 김해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을 연 1호점은 연간 이용 인원이 6,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118㎡의 규모로 프로그램실, 활동실, 수유실을 갖추고 있으며 신한금융그룹에서 지원해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다음달 중 개소식을 개최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구가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유아체육, 오감놀이,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품앗이 그룹에 대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한다.

   여성아동과 관계자는 "최근 핵가족화, 맞벌이 가구 증가로 집에서 홀로 육아를 하는 소위 독박육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라며 "자녀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했고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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