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5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9월 04일 (수) 10:34

부곡동 악취 줄이기 다양한 노력 기울인다

현재 악취 실태조사 진행 기업 환경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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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곡동 악취 줄이기 다양한 노력 기울인다0

김해시는 부곡동 일대 악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 시는 악취 실태조사와 함께 이곳의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행정력을 모아 나가고 있다.

   실태조사 용역은 지난 6월 시작돼 내년 4월까지 진행되고, 부곡동 악취 영향권 내 주민 17명으로 구성된 악취 용역 주민 참여단과 함께 부곡동과 유하동 일대 사업장을 방문해 기초자료를 수집 중이다.

   공업 지역과 주거 지역 대표 지점에서 지정 및 복합 악취를 측정하고 측정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운행해 실시간으로 900여 종의 악취를 분석 중이다.

   주민참여단은 궁금한 점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악취 빈도 분석, 악취 확산 모델링,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전 조사, 드론을 이용한 악취 측정 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악취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업 환경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경남옥샌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현장 조사 후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악취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부곡동 27곳, 진영읍 3곳 등 30대 사업장을 방문해 악취 발생원 확인, 시설 성능 및 관리 상태 점검, 악취 측정 등을 진행하고 사업장의 고충을 청취해 현장 상황에 맞게 시설관리 요령과 악취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1차 지원을 받은 사업장 중 정밀 점검을 원하는 4개 업체는 공정별 악취 측정, 풍량 확인, 연막 실험 등 악취 저감 기술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은 소규모 방지시설 및 기업 환경시설 개선자금 기업 환경시설 개선자금 이자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자발적 시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악취 발생 사업장의 악취 오염도 검사를 확대한다.

   부곡동 공업지역은 분기당 1회 악취검사를 하고 있고 진영본산 준공업지역은 경남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악취오염도 조사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31개 사업장에서 55건의 검사를 진행해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개선 권고 12건, 조치명령 4건의 행정처분을 내려 악취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기업 환경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환경 관리 능력을 키우고 방지시설의 자율적인 개선으로 악취 근절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대기과 ☎ 33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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