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6 호 23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9월 20일 (금) 10:47

제22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정화 의원

10억에 불과한 김해사랑상품권 발행규모, 이게 최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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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2019. 9. 17.)



10억에 불과한 김해사랑상품권 발행규모,

이게 최선인가?



                                              김해시의원 이정화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김형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김해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 2·3동 지역구 이정화 부의장입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의 기를 살리고 지역경제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두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정책의 산물인 ‘김해사랑상품권’이 2019년 발행규모가 10억 원에 불과하고 이는 도내 최저금액이며 인구 대비에서도 도내 꼴찌를 기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경남도가 200억 규모로 발행하는 가운데 거제시 400억, 양산시 230억으로 경남도보다 훨씬 큰 규모를 발행하는데 이들 지역의 인구는 김해의 절반 수준에 그칩니다. 김해시가 경남도 수준의 200억 이상의 규모를 발행해야 마땅함에도 10억에 그친 것은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대형마트를 보유한 김해시, 코스트코까지 입점 단계에 이르고 있는 현재 상황에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

김해는 부산과 창원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도시’로서 역외유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지리적·도시적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불리한 환경 속에서 김해지역의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나온 정책이 제로페이와 경남사랑상품권, 김해사랑상품권이기에 이들의 기대감은 컸지만 도내 발행 규모가 가장 적다는 점에서 이들의 마음은 분노로 변하기 직전에 있습니다.

허성곤 시장님,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육성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소비자로서 지역 내에서 소비하게 함으로서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 수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김해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해 현실화하십시오.

2020년 발행규모도 대폭 늘여야 할 것입니다. 고성군 150억, 산청군 63억보다 못한 김해시의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 10억 원. 경남도 내 두 번째 도시인 김해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발행 규모입니다. 시민들이 소비자로서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발행 규모를 현실화 해주시길 강력히 촉구하며 오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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