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9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10월 21일 (월) 14:54

"시민 중심의 시책부터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간부 회의 통해 지역 현안 집중 점검 돼지열병 차단, 김해신공항 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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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시민 중심의 시책부터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김해시장과 실ㆍ국장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갖고 '김해신공항 대응',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유니세프 아동 친화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해시장은 먼저 김해신공항 관련 국회 대정부 질문을 언급하며 "송영길 의원의 질문 내용 중 신공항 안정성 문제와 수요 예측 문제 등 공항 확장안에 대한 중대한 절차적, 내용적 결함이 있다는 내용을 세밀히 검토해서 김해시가 지향하는 정책에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폭발적 수요 증가로 추가 활주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신공항이라고 하지 않듯이 김해공항에 한 개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은 단순한 확장이지 신공항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어 '상권 활성화 특화 거리'에 대해 언급하며 "진영 아울렛거리와 도축장 인근 식당거리, 한림면 가구거리, 율하나 대청천 카페거리 등 특색있는 지역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며 "2017년 제정된 '상권 활성화 특화 거리' 조례는 지역별로 특화된 거리나 상가를 특화거리로 지정해 간판 정비, 주차시설 확충 등을 할 수 있으니 조례에 근거해 내실있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해시는 5~6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양돈 농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인력을 총동원해서 방역에 온 힘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해시장은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공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서 전주시와 춘천시를 선정했다"라며 "정부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를 주거지 가까이서 받을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권역별로 어린이 재활병원 3곳, 재활센터 6곳 등 9곳의 건립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김해시도 관내 병원과 협의해서 공모 추진을 적극 검토하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해시가 공모를 추진하는 어린이 재활병원은 2020년~2022년까지 경남권에 1곳, 전남권에 1곳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니세프 아동친화 사업과 관련해서도 언급하며 "김해시가 2020년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협의회 가입, 조례 제정, 전담기구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앞으로는 시민에게 와 닿는 아동친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서울 양천구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김해시도 어린이가 많은 장유와 진영, 북부, 내외동에서 관련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의 아동친화 사업 추진 사례를 보면 방치된 야외 무대공간과 지하 창고를 활용해 실내 모험놀이 공간을 조성해 외국에서도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고, 아이맘카페, 모자 건강 증진실, 어린이집, 심리상담실, 명상실,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춘 '건강 힐링 문화관'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양천구의 선진 사례를 적극 참고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위 내용외에 '노인 학대 피해 대책 마련', '내실있는 학술연구용역 심의 시행', '관내 방화셔터 오작동 일제 점검', '지역내 총생산(GRDP) 통계 시책 활용', '베이비 부머 '신중년 정책' 발굴 시행', '국토부 도로시설물 일제점검정비 조사 누락 방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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