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대표 명소인 진영 봉하마을에 지역 특산품과 자활 생산품 판매장 '김해온김에 관광마켓 봉하점'이 문을 열었다.

   2019년 12월 26일부터 영업에 들어간 관광마켓은 예전에 봉하마을 휴게소로 사용하던 곳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도 이용하던 추억의 장소이다.

   매장 안 곳곳을 대통령의 글귀나 사진으로 꾸몄고, 매장 외벽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관광마켓은 지역 특산품과 자활 생산품 40여 종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관광마켓 봉하점은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키우기 위해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장으로 지난 2017년 6월 김해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해 개장한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점했다.

   생활안정과 관계자는 "앞으로 일자리를 통한 저소득층의 자활ㆍ자립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활사업장 발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