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08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1월 21일 (화) 11:10

하수도 인프라에 600억 원 투자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고용 창출 1,900명

김해시는 올해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60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 예산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상습 침수지역 침수 예방 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는 85억 원을 들여 대동첨단산업단지와 진례면 고모리 일원, 농촌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4개 사업을 진행한다.

   매년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로 피해를 입는 내덕동 자동차학원 일원이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5억 원을 들여 올해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218억 원을 투입해 안동과 지내공단, 대동면 안막3구 마을, 봉황동 일원에 빗물펌프장을 설치하고 우수관로도 재정비한다.

   시는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200억 원을 투입해 씽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하수시설이 미비된 농촌마을에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기존 차집관로의 통수능력이 부족한 화목하수처리구역(회현처리분구)의 차집관로를 재정비하고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하수를 차집 처리함으로써 하천 수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수찌꺼기 감량과 바이오가스 사용 확대를 위해 6억 원(2021년까지 총 사업비 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목맑은물순환센터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일일 약 120t 발생되는 찌꺼기가 일일 100t 정도로 줄어 찌꺼기 외부위탁처리비 연간 3억 원, 바이오가스 사용 증대로 연간 8억 원의 운영비가 절감돼 공공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1,9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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