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11.5 코로나19특별판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2월 25일 (화) 13:19

코로나19 사기 조심하세요

마스크 무료 배포 등 차단 3종 서비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 등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ㆍ스미싱 시도가 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마스크 무료 배포', '코로나로 인한 택배 배송 지연' 등 코로나19 정보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 시도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자를 이용한 스미싱 이외에도 전화로 보건당국ㆍ확진자 등을 사칭하여 일반 국민이나 자영업체 등에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및 유사 범죄 시도 사례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화로 ' 나 확진자인데 당신 식당에 갔어'라며 확진자를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고 협박하는 사례가 있고, 전화로 질병관리본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사칭하며 방역 등을 위해 금전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보건ㆍ의료기관 등을 사칭하기 위한 전화번호 조작 시도도 최근 증가하는 경향이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으로 인한 일반 국민과 자영업체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확산 방지를 위해 통신 3사와 협력해 모든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ㆍ스미싱 경고 문자를 발송하고, 향후 사태 안정 시까지 필요시 즉시 경고 발령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기통신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조치들과 함께 개인의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혹시라도 본인의 개인정보 탈취가 의심되거나 휴대폰을 도난ㆍ분실했을 경우 2차 피해를 막으려면 휴대전화 신규 개통, 명의변경을 사전에 제한하는 가입 제한 서비스, 본인 전화번호로 인터넷 문자를 발송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번호 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분실폰의 개인정보가 악용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 원격 제어ㆍ개인정보 원격 삭제 기능인 킬스위치(Kill switch)의 3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청 ☎ 112

금융감독원 ☎ 1332

악성앱 감염 의심 신고 ☎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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