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12 호 15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3월 02일 (월) 14:54

농업 분야 특별 지원

코로나19 긴급 대책 총 120억 원 지원

김해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일반 농업, 축산, 원예, 수산 등 4개 분야 6개 사업에 총 120억 원을 특별 지원한다.

   시는 우선 피해가 많은 화훼 및 양돈농가를 위해 농어촌발전기금 융자 지원 규모를 기존 2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2배 확대한다.

   농가당 최고 5,000만 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연이자 1%의 저금리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직거래 활성화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융자 지원하고 수산물 가공업체에도 제품 생산경비, 노임 지불대금 등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20억 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꽃 소비 감소로 어려운 화훼농가를 위해 3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무실 꽃 생활화, 화훼(원예)치료 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피해품목별 소비촉진행사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 2월 14일 김해시청에서 화훼직거래장터를 열어 장미 등 3,000본을 판매했고 2월 28일 수출 딸기 판촉행사를 개최해 1.4t을 판매했다. 다음달에는 홍콩과 싱가폴에서 딸기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고령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채용 축산농가 등 약 400농가를 대상으로 3월 중 마스크 2,000매를 긴급 지원한다.

   농축산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농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이와 더불어 피해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책자금 융자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축산과 ☎ 33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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