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1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6월 01일 (월) 09:05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신성장 산업되도록 적극 지원"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장유에 문 열어,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유치 기업 지원동과 레지던스동 구축해 '경남콘텐츠기업육성' 거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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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콘텐츠 기업 육성의 거점 공간이 될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지난 5월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해시 관동로 14(관동동 1052)에 자리한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경남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융합콘텐츠를 발굴ㆍ육성하고,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운영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경상남도 최초의 콘텐츠기업 지원시설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해지역 도ㆍ시의원 및 스타트업ㆍ콘텐츠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VR과 아트드로잉을 결합해 로봇콘텐츠로 발전된 세상을 표현한 3D영상 '상상은 현실이 된다!(VR아티스트 염동균)' 축하 퍼포먼스로 시작해, '실감나는 콘텐츠, 新나는 경남!'을 주제로 한 오프닝 세리머니, 개소식 참여자들의 육성센터 시설 시찰, 입주기업 콘텐츠 전시작품 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김경수 지사는 "콘텐츠 산업 그 자체로도 육성해 나가는게 중요하지만,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과 융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경남을 넘어 부산의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영상산업 등 동남권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콘텐츠 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오늘, 드디어 완공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라며 "앞으로,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가야역사문화와 같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서, 수도권 중심으로 치우쳐 있는 콘텐츠 산업의 무게 중심을 지방으로 끌어오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콘텐츠 기업 육성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해시는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중심으로 경남의 콘텐츠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앞에 자리잡은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2018년 6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14억 원(국비 48억 원, 도비 53억5천만 원, 김해시 11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총 면적 5,608㎡규모로 조성됐다.

   기업지원동은 1층 VRㆍAR 등 콘텐츠시연장, 전시실 등을 비롯해 2층 센터운영 사무실, 입주기업 커뮤니티, 1인 기업 사무공간, 3층 교육실, 법률ㆍ회계ㆍ금융지원 사무실, 스마트미디어실, 버추얼ㆍ메이커스튜디오, 4ㆍ5층은 기업 입주실 26개와 소회의실, OA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기업지원동에는 웹툰ㆍ웹소설, 3D 애니메이션, 로봇콘텐츠, 가상현실 게임, 드론 제작ㆍ판매, VR·AR 기반 시뮬레이션 콘텐츠개발 등 유망 콘텐츠를 보유했거나 빅데이터 기반 글쓰기 플랫폼 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20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다. 레지던스동은 콘텐츠 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기업인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수도권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콘텐츠를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방식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넘어 개별기업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신흥국 시장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게 된다.

   또한, 콘텐츠기반이 약한 경남이 빠르게 콘텐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웹툰, VRㆍAR 실감콘텐츠, 게임콘텐츠' 등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 활성화 및 기업 인재 유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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