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2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6월 11일 (목) 10:09

한국형 뉴딜 신호탄 김해시-NHN(주)-HDC현대산업개발 투자 협약 체결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ㆍ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 부원동 일원 6만㎡ 공동개발 5천억 원 투자 500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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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 6월 4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진은숙 NHN 총괄이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기관과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김해시 부원동 일원 부지 66,350㎡(2만평) 공동 개발, 5,000억 원 투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500명 고용 규모의 R&D센터 구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 제조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 제조 ICT융합서비스 사업의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해시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TCC2)는 10만 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 토스트 클라우드센터(TOAST Cloud Center)보다 4배 이상 큰 규모다.

   NHN은 2013년 출범 이후 게임 분야 외에도 간편결제 'PAYCO',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 음원서비스 'Bugs' 등 IT 기반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는 일본 도쿄와 북미 리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비롯해 금융, 공공, 의료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 국내 리딩 CSP(Cloud Service Provider)로 성장했다.

   공동 개발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현대산업개발(주) 건설사업 부문을 법인 분할해 설립한 대기업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전국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개발, 주거공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에 앞서 글로벌 IT기업 NHN은 판교 데이터센터에 이은 제2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경상남도에 건립부지 선정을 요청했고,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 열띤 경쟁을 거쳐 김해시를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지역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전통 제조업 위주에서 첨단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김해시의 행보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함께 R&D센터가 함께 유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지역 대학, 관련 기업들과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센터 완공 시점에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제조업 중심의 기업 도시인 김해에 새로운 데이터 신산업 시장 창출과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창조적인 스마트홈 주거환경이 조성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라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CT 미래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김해형 신산업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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