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2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6월 11일 (목) 10:28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박차

1만5천석 규모 이달 착공 2023년 3월 완공 예정

김해시는 제104회 전국체전 개ㆍ폐회식과 육상 경기를 치를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해 6월 중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남양건설(주)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고 지난달에는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고시를 완료했다.

   앞으로 시는 교통, 재해 및 소규모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인가 등 나머지 행정절차에 총력을 기울여 이번 달 중으로 토목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올해 1월 건립부지 내 총 11기의 유ㆍ무연묘를 발견해 분묘개장 공고, 분묘 감정평가 등 분묘 이장을 신속하게 추진해 왔으며 6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비슷한 시기 건립부지 내 소나무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돼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긴급방제계획을 수립, 감염목과 감염 우려목 긴급 제거ㆍ파쇄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본격 활동하는 7월 이전에 방제작업을 완료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형과 생육이 양호한 소나무는 최대한 다시 종합운동장 조경수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김해종합운동장 예정부지인 해오름공원 내 수목을 조경수로 활용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소나무류와 참나무류 총 4,497본 중 조경수로 활용 가능한 수목은 277본으로 조사됐다.

   김해종합운동장은 구산동 1049-2번지 일원 지하 3층~지상 3층, 총면적 66,668m² 1만5,076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10월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을 시작으로 2024년 5월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장애인학생체전, 2025년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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