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6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7월 21일 (화) 09:45

기고

오랜 기다림,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개소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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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문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가 7월 13일 김해시 삼정동에 개소했다. 노동 관련 정부기관 설립은 김해시민의 오랜 숙원이었으며 오랜 기다림의 결실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껏 산업재해와 고용 촉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해시 관할 근로복지공단은 1995년 양산지사가 처음 설립 때부터 김해지역 유치 당의성에 대한 여론이 우세했음에도 결국 양산시에 설립되었다.

그 이후로, 김해시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13만여 명, 산재보험 가입자가 23만여 명에 달하며, 기존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의 업무 가운데 60%가 김해시 지역 업무여서 김해지사 단독 설립에 대한 요구는 계속되어 왔다.

김해시민들은 자동차로 1시간 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부산을 거쳐 두 세번 갈아타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해야만 했다.



김해시와 기업체, 김해상공회의소에서는 지속적으로 정부에 노동관련 정부기관인 김해 고용노동지청 신설,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설립에 대해 건의해왔다. 2017년 고용노동지청 신설 건의서 제출, 행정자치부 및 고용노동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협의를 했고, 우ㅗ선 비교적 설립이 용이한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설치에 집중하게 되었고, 기획재정부 예산 확보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었다. 여기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도 한 목소리로 힘을 보태며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설립이라는 큰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는 가입지원부와 재활보상부, 경영복지부로 조직돼 4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부산ㆍ경남권에는 부산지역본부와 부산동부지사 등 9개 지사, 업무상 질병판정 위원회 및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있다. 김해지사는 양산지사에서 분리ㆍ신설됐으며, 경남 동부권의 기계ㆍ자동차부품ㆍ금속분야의 특화산업, 어방공업지구 등 11개 산업단지, 2만 9960개 사업장, 19만 3674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가 '일하는 김해시 근로자의 행복'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근로 복지 허브로 자리매김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김해시 일자리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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