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8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8월 11일 (화) 09:04

여름철 재난상황 대비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라"

간부회의 갖고 시민 관심 분야 자세히 챙길 것 지시 정수장ㆍ배수지 위생 점검, 재해 위험지 사전 점검

김해시는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는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김해시장과 실ㆍ국장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갖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해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김해 지역 관광지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라"며 "특히, 대청ㆍ신안ㆍ장척계곡 등 관내 피서지에는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데 발열 체크, 방문자 명단 작성 등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이어 장마철 집중 호우 대비 재해 위험지 사전 점검에 대해 언급하며 "산사태나 상습 침수지역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매뉴얼을 한번 더 점검하고 주요 내용은 숙지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라"고 말했다.

또한, 김해시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수장과 배수지와 관련해 "틈새 사각지대는 없는지 세밀하게 점검해 현장 중심으로 전반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라"며 "정수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흰색 위생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것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김해시 청년몰 '동춘씨'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는데 "청년몰 활성화와 관련해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맛과 품질 향상 노력도 중요하다"라며 "국내 최대 검색포털인 네이버, 구글, 다음 등에 김해 맛집을 검색하면 청년몰이 나와야 하는데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맛과 품질을 높여 각종 SNS에 자주 등장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해시장은 한림 악취와 관련해 "종합대책을 세워 관계 부서별로 계획을 발표했는데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을 점검해서 보고하라"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서 지역 주민들이 제기하는 부분을 정리해 주고, 특히 축사 허가와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고 농축산과, 허가과, 수질환경과에서 협업해서 해소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SNS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진영(역) 명칭 변경 추진'과 관련해 언급하며 "진영역에 봉하를 병기하는 진영(봉하)역 표기와 관련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역명 명칭은 철도시설공단(코레일)에서 결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협의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방법을 찾아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통합 진영 휴게소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휴게소 명칭 위에 '가야왕도 김해' 마크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간부회의서는 '인제대, 지역혁신플랫폼 도내 중심대학으로 육성', '허왕후 오페라' 김해의 명작으로 제작 추진, 차별화된 '김해 문화도시 지정' 노력,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후속 조치 대응, '2020년 국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 평가인증' 준비 철저, 휴가철 맞이 '비대면 관광지' 홍보, '수로왕릉 후원' 스토리텔링 재구성 검토,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검토, '2020 스마트건설 챌린지 경연대회' 참여, '파크 골프장' 운영실태 점검 및 개선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