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장을 볼 수 있다.

경상남도는 8월 31일부터 도내 전통시장 4곳에서 온라인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김해에서는 삼방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실제 삼방시장 온라인 장보기에 들어가 보면 가래떡, 송편 같은 떡 종류와 참조기, 육계, 한우, 거봉, 바지락, 사과 등 농ㆍ수ㆍ축산물을 비롯해 반찬, 참기름, 식혜, 된장, 미숫가루 등 가공식품까지 말 그대로 전통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삼방시장 온라인 장보기의 최대 장점은 주문 2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의 새벽ㆍ당일 배송과 점포 단위별 배송인 기존 배달 앱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다.

또한, 온라인 주문 플랫폼을 국내 최대 검색 포털인 '네이버'로 선택하여 고비용의 마케팅 없이도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삼방시장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 '동네시장 장보기' - 네이버 개인 정보 주소지 기반으로 장보기 가능한 시장 자동 노출 - 상품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해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 장보기 동네시장에서는 오픈 행사로 무료 배송, 포인트 페이백, 리뷰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9월 12일까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3만 원 이상 장보기 고객 네이버페이 포인트 2천원 지급(9월 30일까지 연장 예정), 장보기 페이지 출석 3회 10% 할인 쿠폰 지급(9월 30일까지), 네이버페이 적립 기본 1% + 동네시장 추가 2%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정동에 사는 박모 씨(43세, 여)는 "실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을 이용해 보니 대형 쇼핑몰보다 실속있는 제품들을 정말 2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특히, 오픈 이벤트로 무료 배송에 포인트, 적립까지 다 해주니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방시장 상인 이모 씨(55세, 여)는 "코로나19로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져만 갔는데 온라인 쇼핑이라는 묘책이 나와서 용기가 생긴다"라며 "시민들이 직접 물건을 보지 못하고 구매하는 것이니만큼 더 좋은 상품을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장보기 배송' 결제 수단으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