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37 호 25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1월 11일 (수) 07:48

전문가 기고

김해시의사회장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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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지금도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사태가 장기화로 이어지자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엄청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은 예방이 최우선이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내세운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법은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에서도 이 세 가지의 예방 수칙을 이행하면 감염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의협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 호흡기, 감염, 예방의학, 응급의학 등 감염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 본부를 결성했으며 대책 본부 산하의 전문위원회에서는 의학적 근거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마스크 권고안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에 손 씻기, 거리두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공식 권고하였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에게도 마스크 착용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장기 유행으로 시민들뿐만이 아니라 보건 의료인들도 많이 지쳐가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방어수단이자 "남에게 감염을 전파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임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란다.

김해시의사회장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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