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39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2월 01일 (화) 11:06

제233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해시의원 김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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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3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0

김해 경전철 사고와 관련하여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합니다.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동, 삼안, 불암동 지역구 김형수 의원입니다.



최근 일어난 김해경전철 봉황역사내 사망사고(10월29일)와 운행중단 사고(11월4일)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경전철관련 사고에 대한 경전철(주)의 허술한 대응과 시민정서와 다른 안일한 인식에 크게 우려하며 진정한 사과와 진상조사, 관련자 문책,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합니다.



○ 김해경전철 봉황동 역사 사망사고

10월 29일 전동 힐체어 고객이 남성 장애인 화장실에 14시49분 들어가신 후 38분이지난 15시27분에 청소 미화원이 쓰러진 고객을 발견하고 15시36분에 119도착 응급조치 15시 53분 구급차로 병원이송 하였으나 병원도착시 사망한 사고입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시49분 화장실에 들어가시고 15시36분 119구급차가 도착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 할 때 까지 47분이 걸렸습니다.



의정활동 요구자료로 제출받은 향후대책이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와 직원 대상 응급대응훈련 뿐입니다.

이번 사고가 지병이 있는 고령자의 사고라고 하지만 38분 뒤 발견되고 47분 뒤 응급조치가 있었다는 것은 경전철역사는 범죄나 승객안전의 대책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큰 문제는 지금 경전철은 열차내에서 안전사고와 긴급 상황이 있어도 승객이 신고하지 않으면 관제실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실제로 소란 사고가 발생하면 승객들이 스스로 처리해야 하고 직원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열차 에서도 역사에서도 승객은 경전철 직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안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역사와 열차에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 할 것을 요청합니다.



○김해경전철 운행중단 사고

김해 경전철의 생명은 정시성과 안전운행 입니다. 계속되는 운행 중단 사고와 숙련되지 못한 사고 대처능력은 경전철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탑승객의 감소로 이어지며 시민 세금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경전철(주)에서는 11월4일 사고는 “14편성 열차 약 12분 지연발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8시3분경 상황이 발생했고 9시13분 장애구간 스윕 조치 완료 및 정상운행 되었습니다.

시민이 느낀 운행중단은 12분이 아니라 70분 입니다.



경전철 홈페이지에는 “부산~김해 경전철 9시13분 부로 정상운행 합니다.” 라고 알리고 사과의 표현은 찾을 수 없습니다.

고객의 소리함에는 안내방송의 부실과 환불요청 등 시민의 불만이 넘치지만 형식적인 답글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 요구자료로 제출받은 경전철(주)의 향후 대책은 “장비 교체, 특별점검 실시, 예비품 추가 확보”입니다.

당연한 장비점검을 대책으로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정시성을 믿고 이용 하시다 많은 피해와 곤란을 받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 하고 용서를 구하는 태도가 먼저 필요합니다.



경전철 운행에 문제가 발생하면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시내버스운행 안내 시스템으로 버스승객들에게 정확한 사고 사실을 알리고 경전철 계단과 엘리베이터 입구에도 알려야 합니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경전철의 운행중단 사고와 승객경시 태도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시민께 알려야하고 시민이 위임한 감독의 임무를 하고 있는 지 반성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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