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41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2월 22일 (화) 08:40

김해 랜선 여행 어때요?

온라인 관광 안내소 오픈 수어 관광 해설도 제공

김해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이 있는 온라인관광안내소를 개설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랜선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로 여행지를 찾거나 관광해설을 접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김해시온라인관광안내소를 지난 10월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용하려면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에서 김해시온라인관광안내소를 검색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작성한 주요 관광지와 숨겨진 비대면 관광명소에 대한 해박한 해설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도내 유일한 수어 해설사가 장애우와 수어를 배우고자 하는 일반인을 위해 수어로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열린관광, 김해 수어해설'도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김해의 각종 공연, 행사 등 문화관광 관련 소식과 해설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Q&A, 주요 관광지와 관광안내소의 실시간 소식을 엿보고 소통할 수 있는 ‘안내소에서 온 소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시에 소속된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23명으로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으며 평균 해설경력은 약 10년으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준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영주 시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23명의 해설사가 김해 곳곳의 숨겨진 관광지와 코스를 소개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닌다"라며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를 메모해 두었다가 시 해설사와 함께 마음껏 여행하게 될 그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관광과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여행에 대한 불안감과 갈증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라며 "비대면 시대, 랜선여행으로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온라인 관광안내소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광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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