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41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2월 22일 (화) 08:51

"3단계 절대 안 간다는 각오로 방역 강화하라"

긴급 간부회의 소집 특별방역 지시 착한 임대료 운동 재 추진도 지시

비주얼 홍보

김해시는 지난 12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장을 비롯해 본청 간부 공무원들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장은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인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은 절대 안 간다는 엄중한 각오로 방역에 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김해시 발생 집단감염 사례와 3차 팬데믹(대유행)은 무증상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므로 보건소는 선별 진료소를 최대한 활용해 감염자를 빠른 시일 내 찾으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연말연시 3차 대유행을 차단하려면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음식점, 사우나, 교회 같은 확진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층 중심의 위험도 높은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송년회ㆍ신년회ㆍ해넘이ㆍ해돋이ㆍ종무식ㆍ시무식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민간에서도 동참하도록 적극 조치하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해시장은 "현 상황에 비춰 부산, 창원 등 타지역 이동 역시 삼가고 타지역 출퇴근 직원은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개인 방역수칙에 철저히 노력해 달라"라며 "특히 주야간 보호소 등 노인, 장애인 이용 취약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마을앰프, 가두방송 등 모든 홍보수단을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타지역 건설 현장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사무실을 비롯해 식당, 종사자 숙소 등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전국 곳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방역하라"라고 덧붙였다.

김해시장은 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니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료 운동을 재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해시는 최근 진영지역의 PC방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진영읍 소재 PC방 13곳에 12월 18~31일까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지난 15일부터 선별 진료소를 3개 더 늘려 총 7개소에서 감염 의심 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