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43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1월 11일 (월) 07:49

김해시,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

2년간 167억 원 투입 ‘기후 안심도시’ 조성

김해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대표 사업으로 도시의 기후·환경문제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하는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사업이다.

시는 종합선도형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167억 원을 투입해 진영읍 진영리, 여래리 일원에 ‘사람과 자연이 다시 GREEN 도시 진영’ 사업을 추진한다.

진영읍 지역의 악취, 미세먼지, 폭염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전환을 위해 유수지 스마트 생태복원사업, 스마트 환경패트롤사업, 그린라인 네트워크사업이 진행된다.

이 중 유수지 스마트 생태복원사업은 도심지 중앙에 방치돼 있는 유수지 2만 9,453㎡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수질 관리와 생태습지 조성, 유수지 내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LID(저영향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진영주민 삶의 질 저하의 주범이던 악취, 미세먼지 등을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스마트 환경패트롤사업은 악취와 미세먼지 측정을 통한 빠른 예‧경보 전달과 주민참여형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다.

그린라인 네트워크사업은 방치돼 있던 폐선철로 구간에 조성 중인 하모니 숲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물길 회복과 그린인프라, 쿨링포그 설치 등 그린 회복을 통해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시는 환경부와 세부 시행계획 검토 등 투자 규모를 확정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시행협약을 체결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비점오염원, 미세먼지 등의 저감효과와 243여 개의 일자리(건설 및 관리단계)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도시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김해형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체감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후 안심도시 김해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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