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판로를 잃은 화훼 농가를 위한

꽃 소비 활성화 촉구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삼안동, 불암동, 대동면 지역구 시의원 조팔도입니다.

여러분,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 1년이 되어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도 많이 변했습니다. 농가 및 기업, 자영업 등 생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특히 김해에는 화훼재배 농가가 350여 곳 있으며, 그중 250여 농가가 대동면에서 꽃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화훼농가가 청탁금지법과 같은 소비억제 정책과 FTA 시장 개방 폭 확대 등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꽃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 19로 인해 축제행사와 학교 입학식, 졸업식, 개업식 등 많은 행사가 줄줄이 축소 및 취소되면서 꽃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농민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TV 뉴스에도 보도되었습니다만, 농민들이 꽃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결국 자신이 오랫동안 정성들여 키운 꽃을 갈아엎고, 꽃을 가져다가 불에 태우는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우리 김해시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각종 화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어 판로를 확보하고 화훼 재배 및 유통을 지원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화훼농가 특별재난지원금도 지원해주고 있지만 농민의 깊은 주름살을 펴드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꽃이 축제행사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함께하여 가정과 직장에서 늘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인식전환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김해시 관내에는 7,500개 기업체가 기업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체와 잘 협력하여 1개 사무실에 꽃 한 송이 두기 시민운동을 펼쳐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그러면 김해시가 꽃재배 주산지로 더욱 발전하여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화훼 농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께서도 어려우시겠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고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