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50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4월 01일 (목) 08:24

동남권 기초의회 공동주최 2번째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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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9개 기초의회(김해시, 부산 사상구·북구·강서구, 울산 중구·북구·울주군, 거제시, 양산시)는 지난 3월 22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제2차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시의회와 정책토론회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월 26일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이후,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이 가져올 파급효과를 검토하고 부산·울산·경남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동남권지역이 공동 참여하여 선제적 준비과제 및 대응 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동의대학교 박영강 명예교수는 ‘가덕도 신공항이 미치는 영향과 김해시의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를 부·울·경 지역의 교통망 확충, 부·울·경 광역연합의 활성화, 세계엑스포의 유치, 관광 및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 역내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강화, 물류기업의 입지 활성화 등으로 제시했다.

박 교수는 “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교통망의 대변화로 신공항이 경주, 울산 1시간대, 부산과 김해는 30분대, 진주 50분대, 양양, 순천이 80~90분대로 연결되면 동남권 메가시티의 추진이 실질적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해시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이라는 큰 틀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부·울·경이 새로운 연담 도시로 일체화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그린벨트 조정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이 경우 그린벨트 설정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녹지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공공개발 방식이 바람직하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원이 좌장을 맡아 가덕도 신공항이 갖는 부·울·경 지역의 연관적 발전과 성장 전망, 발전전략 및 정책 등에 대한 지정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자로 부산 강서구의회 이현식 부의장, 전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실무검증단 손상현 위원, 동의대학교 건설공학부 김가야 명예교수, 거제시의회 노재하 의원, 동의대학교 도시공학과 김형보 교수가 참여했다.

동남권관문공항 정책토론추진위원회는 향후 부·울·경의 장기적인 발전 전망과 정책 제시를 위해 자치단체 등과 협의하여 지속적인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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