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51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4월 12일 (월) 08:02

의료기기 업종 전환 지원한다

산업부 공모 최종 선정 전주기 one-stop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김해시가 신청한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부 공모사업인 총사업비 300억 원 규모의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가 지난해 준공된데 이어, 이번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김해시 의생명 산업이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으로 3년간 총사업비 166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미래자동차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고부가 첨단 의료기기산업으로 업종전환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역혁신기관과의 강점을 활용하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시제품제작 지원 및 시험지원 장비를 구축하며, 경남테크노파크는 기구축된 장비를 활용한 인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등 경남 도내의 소재부품, 정밀기기, 전기전자 업종기업을 의생명산업으로 전환하여 김해시 의생명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그동안 경남에는 동남권 의료기기산업 성장을 위한 기초적인 기반(시험·검사기관)이 조성되지 않아 지역 내 기업의 제품 제작 후 인허가까지의 장애구간이 의료기기산업 성장 저해요인으로 작용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의생명산업 연구개발(R&D) 지원 기능과 시제품 제작지원 등 사업화 지원 기능에 시험·분석 평가 및 인증 기능이 더해져, 기초연구와 기술개발 단계부터 시험평가를 거쳐 사업화, 상용화 단계까지 의료기기 전주기 one-stop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3년간 업종전환 40개사, 창업 및 기업유치 40개사 등 80개의 의생명 기업을 발굴하고 110명의 신규 고용 창출, 관련 기업들의 연평균 5% 이상 매출 성장 달성이 기대된다.

김해시장은 “2019년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이어 2021년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개관, 그리고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기반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된 만큼, 김해시가 동남권 의생명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목록



기사검색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