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장난감! 몇 달 안쓰는데 비싼 돈 주고 사려니 고민이었던 진영읍 엄마, 아빠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진영상설시장에 장난감은행 ‘신나는 장난감 여행’이 생긴 것이다.

진영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영)가 김해시에 지역 주도형 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된 장난감은행이 지난 4월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영상설시장 안에 설치된 장난감은행 ‘신나는 장난감 여행’은 총 89종 265점의 장난감을 비치하고 있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만 7세 이하 아동(초등학교 2학년)이 있는 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 원으로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아동이 등재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1~3급 등록장애인, 독립유공자ㆍ국가유공자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장난감 대여료는 품목당 1,000원~8,000원이며, 회원 당 장난감 2점(대형 1점, 소형 1점 혹은 소형 2점)까지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장난감은 살균ㆍ항균처리해 대여하며, 포장 비닐팩에 담겨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진영상설시장 장난감은행 ‘신나는 장난감 여행’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대여 및 반납은 오후 4시 30분까지, 12시~1시까지는 점심시간) 운영하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김창영 진영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현재 장유3동, 내외동, 삼방동 등 관내 3곳에서 장난감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 진영읍과는 거리가 멀어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했는데 진영상설시장 장난감은행이 문을 열어 불편함을 덜게 됐다”라며 “장난감은행이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과 지역 주민의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와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장난감은행 ☎ 343-9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