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58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6월 21일 (월) 07:36

의로운 김해시민 잇단 등장

김해시는 지난 6월 11일 의로운 김해시민 제10호와 11호에 선정된 김남희(52) 씨와 박준영(18) 군에게 증서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남희 씨는 지난 4월 아침 9시께 어방동 한 아파트 화단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경비원을 최초로 발견하고 119구급대원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경비원에게 심폐소생을 하여 골든타임 내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박준영 군은 지난달 12일 진영의 한 보도 육교에 난간에 몸을 걸치고 있는 중년 남성을 발견하고 112 신고 후 600여 미터를 뒤쫓아 갔고, 주천교 난간에 올라서려는 자살 기도자를 뒤에서 끌어안아 제지하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김해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 준 시민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의로운 행위를 한 시민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귀감으로 삼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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