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62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8월 02일 (월) 08:01

김해시의원 이광희

김해시의 공공시설에 원격 교육, 회의, 공연, 화상시스템을 갖추어 비대면시대를 대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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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해시의회의원 이광희입니다.

더워진 날씨에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김해시의회의 의원 여러분과 김해시의 집행부 여러분께도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본 의원은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비대면시대가 된 현재의 상황을 적극 대처하기 위해 김해시의 공공시설에 비접촉 원격교육, 회의, 공연, 행사의 화상 시스템을 갖추기를 제안 드리고 요청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왔을 때 몇 달이 지나가면 원상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람이 모이거나 대면하는 일을 일시적으로 미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1년 5개월이 지나가고 난 지금에 와서도 코로나사태는 진정되지 않고, 변이바이러스까지 창궐하여 우리 고장 김해에서도 하루에 두 자리 수의 확진자 판정이 나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언제 끝날지 모를 이러한 비대면 상황을 적극 대처하여, 예전에 하던 일상적인 모임과 만남과 회의와 교육과 공연과 강연, 경기, 발표 등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여 일상을 회복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선진의 IT산업에 힘입어 잘 깔려진 인터넷망과 거의 모든 가정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공적이고 대중적인 시설에 원격, 비대면 회의와 교육, 강연, 행사, 공연시스템을 갖추면 수많은 시민들과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체제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김해시청 대회의실과 소회의실과 시립도서관에 상시적으로 원격 화상회의와 강연, 화상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촬영시스템을 설치하고 많은 참여자가 들어와도 소화할 수 있는 서버를 갖추면,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회의와 교육, 행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의 전당 등의 공연장에는 다수의 시민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랜선 관람석을 만들고, 공연자가 직접 또는 원격으로 연주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선수는 직접 경기를 하고 관람석에는 랜선 관람 시스템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까지 가정에서 참여하여 경기를 보고 즐기며 응원도 할 수 있도록 하면 예전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대면, 비집합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현실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원격시스템의 장점은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여 생활 가까이에서 비용을 줄이면서 대중적으로 수준 높은 문물을 접하고 수용하는 편리함이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연주가의 연주를 안방에서 시청하고, 다른 나라에 있는 유명한 강사나, 타 지역에 있는 유명 인사를 교섭하여 김해에 오지 않고도 우리 시민들에게 (통역을 하면서) 연설과 강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의 뛰어난 강의와 연주 등을 타 지역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여러 시민들이 가입한 단체에서도 수백 명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도 잘 갖추어진 멋진 화상 총회 등의 회의를 시청 회의실, 도서관 강당 등을 빌려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직접 모이거나 왕래하지 않고서도 우리 김해시에서 외국의 도시들, 국내의 먼 지역들과 화상회의를 통하여 의논과 협력과 물자교역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만 하였던 이러한 일은 현재에 와서 시설만 갖추면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김해시의 집행부는 이러한 시스템의 설치와 가동이 도로, 교량, 부지개발, 대형 건물 등의 토건공사나 대형 행사 등에 들어가는 예산에 비하면 너무도 적은 액수로 큰 효과를 가져오는 예산이라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의원은 이상에서 설명 드린 과제가 김해시민과 김해시의 일상 회복을 위하여 집행부와 모두의 지혜를 동원한다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를 빌어서 절실한 심정으로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1년 5개월 이상의 코로나 상황에서도 국제 물자교역과 수출입을 지켜내고, 국내의 사회, 경제를 세계에서 가장 잘 지켜내어, 최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세계 최초의 역사를 창조하여, 자랑스런 한민족의 기상을 세계만방에 떨쳤습니다.



이제,‘우리는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우리는 해내었습니다.’ 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 김해도,‘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에서 ‘코로나는 김해에서부터 극복되었다’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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