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64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8월 20일 (금) 07:35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대기 시간 대폭 줄여

전자 문진표 도입 해 타 선별진료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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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대기 시간 대폭 줄여0

김해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QR코드를 활용한 원스톱 전자 문진표 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기존에는 문진표 작성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 시스템 도입으로 기다리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기 때문에 검사자 한 명당 문진표 작성부터 검사 완료까지 기존 20~30분이 소요됐다면 지금은 10분 정도면 된다.

즉, 그동안 대기, 수기 문진표 작성, 접수, 검사 순으로 이뤄지던 코로나19 검사가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폭염 속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검사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문진 정보를 직접 작성하기 때문에 검사자 간 불필요한 접촉이 차단돼 교차 감염 위험성도 줄었다.

선별진료소에서 만난 정모(여, 33세) 씨는 “직업 특성상 벌써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데 이전까지는 손으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혹시나 하는 걱정도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원스톱 전자 문진표로 바뀌면서 대기 시 전자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어 더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장유서부건강지원센터와 민간 선별진료소로도 전자문진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세로 한때 하루 평균 1,500명의 검사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몰리기도 했다”라며 “전자 문진표 도입으로 폭염 속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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