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66 호 20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9월 13일 (월) 08:12

김해시의원 김종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진영노인종합복지관의’건립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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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곤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합니다.

한림면 진영읍 지역구 김종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시 진영읍에 새로운 노인복지 패러다임을 알리고 노인복지관 건립을 건의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김해 서부지역(장유, 진영, 한림, 진례)은 김해시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2만 명에 육박하는 빠른 인구증가 현상에 비해 도시 기반 시설이 부족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많습니다.

김해시 특성상 도농복합지역인 것을 반영하여 도심지역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더불어 복지시설의 공급을 통한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인 인구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고령화되는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노인문제는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기존의 서비스 형태로 대응하기보다는 지역적, 사회 인구학적 특성 및 교육수준과 경제력 등을 반영하여 대응해야 하며, 노인들이 삶을 즐기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활동, 여가,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의 노인인구 증가는 타 읍면동 보다 높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노인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시설은 전무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 노인인구는 10,833명으로 김해시 전체 노인인구

(63,808명)의 16.9%를 차지하며, 현재 이분들이 가실 수 있는 곳은 진영노인복지회관으로 1987년 건물 완공이후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공간이 협소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역시 다양성 부족으로 문화활동을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빈곤에 계신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4고(빈곤, 질병, 고독, 무위)에 대비하며, 노인일자리 확대 및 위기관리 체계구축, 질병과 신체기능저하에 대비한 노인건강관리, 고독과 무더위에서 벗어나 활기찬 노년생활 영위를 위한 노년사회화 교육 및 사회참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국가도 지방분권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도 항상 창원 중심의 공공기관 유치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최근 허성곤 김해시장님도‘서부권역은 인구증가에 비해 도시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이 많았는데 이제 하나씩 갖춰가며 명품도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 진영, 진례, 한림은 도시기반과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것은 노인문제뿐만 아니라 이제는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 됩니다.

기존의 자원연계 및 자원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노인들의 욕구를 즉각 반영하고 필요한 자원을 동원·개발·교육하여 연계하고 관리하며, 성공적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한다면 김해시가 타 지자체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선구자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우리 지역이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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