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66 호 25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09월 13일 (월) 08:17

김해시의원 조종현 의원

김해 유스호스텔 건립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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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의원 조종현 의원 0

제23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56만 시민 여러분!

송유인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곤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활천동·부원동·동상동·회현동 지역구 조종현 의원입니다.



김해는 현재 사회 전반의 양적 팽창과 더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며 급속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현대 지역사회는 상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사회·경제·문화적 특수성을 부각하고 상대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특화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김해시는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찬란한 문화유산을 유지 발전시켜 왔습니다.



김해시는 가야사 복원사업 추진 정책과 발맞추어 자체적으로도 지역 역사문화 계승 발전에 한 걸음 더 선도해 나아가야 하는 가야 역사 문화의 중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슬로시티 김해"의 정체성도 자리매김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위 두 가지 사안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하여 "알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휴식과 더불어 복지적 인프라의 기본이 되는 (가칭)김해유스호스텔 건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유스호스텔은 청소년활동 진흥법상 청소년 수련시설의 하나로 국가에서 설치를 권장하는 복지시설입니다

유스호스텔은 전국 각지를 비롯해 경남에도 창원, 남해, 통영, 창녕, 고성 등 많은 지역에서 운영 중입니다.

역사 문화적 유산을 보유한 전국 15번째 대도시인 김해시의 유스호스텔 건립은 오래 전부터 요구되어져 온 사안입니다.



우리시는 가야사 연구 복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다수의 가야 역사 문화 유적이 발굴 복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야테마파크, 천문대 등 역사와 첨단의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또한, 2024년에는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3만 여명의 참가 선수단이 우리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시는 이천년의 가야 역사문화의 기본 틀을 갖춘 체계적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스포츠팀, 단체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방문시 체류형 인프라가 부족해서 그저 스쳐 지나는 도시로서의 역할에 그쳐왔습니다. 숙박기능이 부족함으로 인해 더 조명되어야 하는 문화 관광지 등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묻혀버리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시는 역사 문화도시와 맞물린 관광 콘텐츠와의 연계를 위해 김해시 소유인 삼방동 770-41 일대(동서터널 출구주변)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구산동 산59번지 일대(동서터널 입구주변)의 요지에 미래 지향적인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과 문화관광산업 육성의 기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또한, 2021년 7월말 기준 인구대비 청소년비율이 18.7%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김해시인 만큼, 앞으로 자치시대에 맞춰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심도 있게 고민해 봐야 될 것이며, 유스호스텔은 원도심에서 생태와 역사를 맘껏 즐기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학생들의 마음속에 김해의 추억을 새겨준다면, 그 추억으로 인해 훗날 다시 찾고 싶은 김해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유스호스텔 개념은 과거의 수련회 개최 기관 정도의 역할에서 벗어나 전지훈련, 각종 동호인, 가족 단위 여행객 등의 욕구 충족을 위해 시설의 목적 형태 및 사용 방향이 폭넓게 변화되어지고 있습니다.



본의원의 제안은 시민의 행복을 제고하고, 장기적으로 역사 문화 유적을 발굴 보존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알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그로인해 김해시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한 부문의 현실적인 방안으로 깊이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유스호스텔 건립과 부지확보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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