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0월 20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세미나 및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인제대학교 강성홍 교수가 ‘김해시 공공의료 도입 필요성 및 확충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고, 보건의료전문가를 비롯한 시의회,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연구내용과 공공의료기관 설립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도 적극 수렴했다.

지난 4개월간의 연구 결과 김해시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이며 취약한 공공의료로 인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주지 못하고 코로나19 같은 의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향후 진행될 우리 시 공공의료기관 설립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을 반드시 유치해 시민들의 건강 수준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규모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