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70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21년 11월 01일 (월) 08:02

김해 기업들 기술력으로 인정받다

대경기업(주) 대통령 표창 경남중소기업대상 기업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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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기업들이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경기업(주) 조영호 대표는 2021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본재산업분야) 포상에서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전라인 로봇 설치)를 통한 생산효율 상승, 품질지표 개선, 연간 700만 달러 이상 수출을 통해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진례면 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경기업(주)은 조선, 자동차, 산업기계 등에 사용되는 유압밸브를 제조하는 중기업이다. 원가절감형 밸브의 국산화 개발과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 해외시장 판로개척 주력으로 2019년 김해형 강소기업에 이어 올해는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조영호 대표는 기계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경영과 함께 테크노밸리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기업체 복리증진 및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들을 추진 중이며 진례면행정복지센터 시설 이용 편의를 위한 승강기 설치 공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영호 대표는 “생산 프로세스 스마트화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해외 수출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김해시에서도 적극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큰 기업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수여하는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본재분야) 포상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확보를 위해 전념해 온 기계산업계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9일 경기도 킨텍스서 열린 2021 한국산업대전 개막식에서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유공자 35명, 유공기업 14개사)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김해에서는 대경기업(주) 조영호 대표가 대통령 표창, ㈜티엠씨 조원제 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난 10월 26일 개최된 ‘제25회 경남중소기업대상’에서 김해의 기업 4곳이 장관상과 도지사 표창을 휩쓸었다.

먼저, 기술혁신부문에서 삼원동관(주)(대표 김갑수)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91년 설립한 삼원동관은 냉장고, 에어컨 부품 동관과 동모세관(구리 소재의 봉형태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총업원 수 136명에 매출액 730억 원의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경영혁신부문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주)그린푸드밸리(대표 정길동)는 2015년 설립한 축산물, 식육포장 처리업 관련 업체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 2배, 고용 5배 이상 증가한 기업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수출부문에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디에이치피이엔지(주)(대표 송영호)는 판형열교환기, 디스크형열교환기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197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판형열교환기 제조업체로 유명하다. 2020년 기준 미국과 중국 등에 31억 원을 수출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이에스디코리아(주)(대표 이영애)는 여성기업부문에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1987년 설립해 전자제품용 테이프를 주로 생산하고 매출액은 167억 원이다. 2019년 김해형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이영애 대표는 제10대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기계업종 비중이 다소 높은 우리 지역 기업체의 성과를 정부에서 높이 인정해 줘서 기쁘고 다른 기업체로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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