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76 호 11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1월 03일 (월) 08:30

김해시의원 김형수

가야저수지 물을 신어천으로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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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지금 신어천에 흐르는 물은 신어천의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류의 물을 상류로 끌어올려 다시 흘리는 물입니다.

이를 위해 한 달에 150만원~200만원을 전기료로 김해시가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야cc가 신어천 상류를 막아서 조성된 저수지의 물을 사용하는 비용은 고작 한 달에 16만원 입니다.



이는 시민정서에 크게 반하는 것으로 특정기업은 물을 사용하기 위한 취수관의 지름이 250mm이하이기 때문에 단돈 16만원으로 물을 마음껏 사용하고 있으나, 김해시민은 세금으로 월 200만원까지의 전기료를 내고 있으면서도 신어천은 신어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하류의 오염된 물을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의 지름이 250mm이기 때문에 사용량과 관계없이 한 달에 사용료 16만원만 부과하는 잘못된 규정은 현실화 되도록 바로잡아야 합니다.



올해는 5년간의 사용허가 기간이 12월 31일 완료되어 재계약 하는 시점으로 관계규정과 공유수면 점ㆍ사용 허가조건을 상세히 살펴서 김해시민의 지출은 최소화해야 하고 공유수면 점ㆍ사용 허가조건 6항에 “관리청의 요구가 있을 경우 가야저수지 배수를 실시하여야 한다. 라는 조건이 있으니 일정량 이상의 물을 신어천으로 흘려보내도록 해야 합니다.



가야저수지는 가야cc로부터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고 있어서 가야cc에서 살포한 농약, 비료 등에 의한 오염의 우려가 큽니다.

가야저수지의 물을 신어천으로 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수질확인이 필요하고 가야cc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해야 할 것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깨끗한 가야저수지 물과 신어산 계곡의 물들이 신어천으로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신어천의 유지용수를 하류에서부터 끌어 쓰게 되면 하천의 연속성이 깨어져 결국 신어천은 하류 하천이 되어 생태계가 망가지고 맙니다.

하천은 상류의 물이 흘러 상ㆍ중ㆍ하류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야합니다.



신어천에 오염된 하류의 물을 끌어 올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신어천으로 흘러야 할 물들이 오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어천에 흐르도록 하는 것이 신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완성입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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