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79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1월 27일 (목) 15:17

제24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김종근 의원

기마인물형토기 특별전을 위한 제언

비주얼 홍보

  • 김종근 의원 사진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영ㆍ한림면 지역구 김종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금관가야의 상징물인 국보 제275호 기마인물형토기를 비롯한 삼국시대 각 지역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 관련 특별전을 김해시가 주도하여 개최하도록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강력 제안합니다.

우리 김해시의 상징물인 기마인물형토기에 대하여 최근 국립경주박물관은 기증자 국은 이양선 선생이 작성해 놓은“전 김해 대동면 덕산”이라는 출토지를 불명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이에 김해시의원으로서 지난해 연말 국립경주박물관을 직접 항의방문하여 김해시의회 차원의 의견과 향후 반환의사 등을 국립경주박물관장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김해시의 상징물인 기마인물형토기의 반환이 현실적으로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그저 손만 놓고 있을 수 없으며 기마인물형토기 출토지의 명확한 판단을 하기 위한 객관적인 자료의 확보 노력과 함께 이제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연구하여 전문 학자들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관람함으로써 그 정체성을 분명하게 규명하는 실제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즉, 현재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주장하는 국보 제275호가 그 특징이 김해지역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과연 정당한 주장인지 각 지역에서 출토된 기타 기마인물형토기와 비교 전시하고 이를 연구 세미나를 통해 전문 학자와 일반 시민들의 눈으로 직접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장을 김해시가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전시가 전국체전 개최와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우리 김해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고 사회적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김해시 대동면 주변의 삼국시대 고분군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하여 고고학적인 근거를 마련하며 필요할 경우는 정밀조사까지도 실시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마인물형토기에 대해서는 지난 수십 년간 호소문과 건의문을 통해 행정적인 행사에만 그치고 실제적인 연구 및 그에 따른 추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의 결실은 이루내지 못하고 드디어 출토지 불명이라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금관가야의 위상은 지금 우리 후손이 올바른 목소리와 가치관과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확보될 수 있는 것임을 본 의원은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우리시는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우리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정립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2022년도 문화 선진지역 김해로서의 발걸음을 올바로 내딛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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