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87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4월 21일 (목) 09:17

김해시의원 허윤옥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내실을 더 다질 수 있는 김해시가 되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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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송유인 의장님과 의원님

허성곤 시장님과 집행부 여러분

비례대표 허윤옥 시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한숨 돌리는 김해시’가 되기를 제안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각종 언론에는 2022년 올해 국도비 사업비 1조 시대를 열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국비 최대 확보 성과를 거든 김해시는 미래 산업, 디지털 기반 구축,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등 미래먹거리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화포천 사유지 매입에 95억, 경남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에 10억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에 22억 등 국가 예산 또는 경남도 예산으로 편성되지만 시비 부담이 없어 시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사업의 확보는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김해시가 한숨 돌릴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김해시 시설물 등의 재정비를 통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4월을 맞아 관내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면서 나들이 인파가 상당해졌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주 한 공원에 가본 결과 낡고 부서진 의자가 방치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쉴 공간조차 없었습니다. 그곳은 코로나를 피해 여유를 즐기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서진 의자 등이 방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다칠 위험이 상당해 보였습니다. 



물론 지난 4월 1일 행락철 이용증가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한다고 언론에 보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김해시 관내 주요시설 위조로만 국한되어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특히 동해와 울진 산불, 위례 화재 등을 보면 우려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제는 우리시가 새로운 사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김해시 관내의 사업, 공원, 부지, 야산 등 시설물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보완·보수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제안합니다.



그 동안은 신규 사업에만 치중해 단체장들의 치적 쌓기에만 급급하다보니 시민들의 안전보다는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전락해버린 듯합니다. 통상 신규사업은 대대적인 홍보를 하지만, 그 후 시민들이 잊어감에 따라 시설물 또한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곤 합니다. 더 이상 방치하는 시설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 잘 가동될 수 있도록 보수하여 ‘국제안전도시 김해’에 걸맞은 우리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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