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88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5월 02일 (월) 08:14

"비가 와서 점심 먹을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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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양정초등학교 학생들.jpg

지난 4월 21일 김해시 총무과에 떨리는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김해로 현장체험학습을 왔다는 거제양정초등학교 교사였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6학년 학생 100여 명이 점심식사를 할 장소가 없다는 것이었다.

애초 학생들은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체험 후 연지공원에서 개인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연락을 받은 김해시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학생 1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학생 100여 명과 인솔교사 모두 편안한 공간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 방문객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돕는 일은 공직자의 당연한 일”이라며 “학생들에게 김해시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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