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92 호 15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6월 09일 (목) 16:15

분산성,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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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산성,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분산성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2년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계절별로 선정하는 것으로, 이번 여름 시즌에는 바다와 섬, 계곡, 숲 등 휴양지 위주로 전국 25곳이 선정됐다.

분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 분산성은 둘레 약 923m, 폭 8m 정도로 쌓은 성벽이다. 삼국시대에 축조돼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가야의 산성인 이곳은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871년(고종 9년) 다시 현재의 성벽으로 고쳐지었다고 한다. 분산성은 이미 SNS에서 뷰 맛집으로 인기를 끌 만큼 전망이 확 트여 있어 남쪽으로는 김해평야, 서쪽으로는 김해 시가지와 양동산성, 그 뒤로는 창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분산성은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지만 차량 접근이 용이하고 돌담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조성돼 있어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오르기 좋은 곳이다. 특히 이곳은 해 질 무렵 더 많은 사람이 모일 만큼 환상적인 노을 '왕후의노을'로 유명하다.

'왕후의노을'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수로왕을 만나러 오는 험난한 여정에서 위로가 됐던 노을을 잊을 수 없어 분산성에 올라 노을을 보며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고, 인도 아유타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 데서 이름 붙여졌다.

'왕후의노을'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왕의노을'을 마주하고 있다.

분산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관광포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관광과 관계자는 "2021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이 선정된 이후 2022년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분산성이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려 기쁘다"라며 “분산성은 노을과 야경이 장관이기 때문에 해 질 무렵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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