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93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6월 21일 (화) 08:23

의생명 도시 김해시, 활발한 행보로 관련 산업 이끈다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 촉진 사업 본격 시동의료용 나노섬유 원단 제조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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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넥티드 의료기기 공동관

의생명 도시 김해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의생명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먼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 촉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개최된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인 'Reha·Homecare 2022'에 커넥티드 의료기기 공동관 운영 기관으로 참여했다.

커넥티드 의료기기란 의료기관·가정·개인·기관 등에 분산되어 있는 의료기기를 5G 통신망과 같은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상호 연결하여 전문화한 의료기기로, 이번 공동관에는 제윤, 엠쓰리솔루션, 인토본, 스마일케어, 지에이랩, 에드플러스 등 총 6개 커넥티드 의료기업이 참여해 기술 소개와 시연을 펼쳤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커넥티드 의료기기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커넥티드 사업의 첫 번째 지원 프로그램으로써, 의료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커넥티드 의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 6월 9일 양산형 전기방사장치를 이용한 의료용 나노섬유 원단 제조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은 ㈜에스티원으로, 이전된 기술은 FDA 승인을 받은 의료용 고분자 소재로 양산형 전기 방사기를 이용하여 적층 구조로 나노섬유 원단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나노섬유 원단은 재생의료나 줄기세포치료 등의 목적에 활용되는 3차원 세포배양 지지체나 외과수술 과정에서 합병증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창상피복재, 조직수복용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본 기술은 기존의 연구용 전기방사장치의 원천기술을 넘어 산업화에 적용할 수 있는 Roll to Roll 방식의 나노섬유 원단 제조 방식을 포함하고 있어 사업화가 용이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화팀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조성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개발 과정에서 진흥원의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 개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기술수요기관인 ㈜에스티원의 윤용준 대표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화센터에 입주하여 나노섬유를 활용한 3차원 세포배양 지지체를 상용화함에 있어, 이번 기술이전이 당사가 지향하는 비전 달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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