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93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6월 21일 (화) 08:30

김해 애플망고, 한 번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해

경남 전체 재배농가의 37%가 김해 농가 쫄깃한 식감과 향이 일품, 올해 9억 원 매출

비주얼 홍보

  • 김해 애플망고 농장

망고보다 더 달고 쫄깃한 식감의 '애플망고'가 '메이드 인 김해' 타이틀을 달고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김해의 애플망고 재배 농가는 총 7곳으로 3.6ha를 재배해 경남 전체 재배면적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김해가 애플망고의 주산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망고는 사과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완전히 익은 후에 수확하기 때문에 망고보다 당도가 높다.

비타민A, C, 엽산이 풍부하고 노란색의 과육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라고 알려졌다.

우리가 취재에 나선 곳은 진례면 '도O농원'으로 2015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된 김원윤 씨가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기자가 도착했을 때 김원윤 씨 부부와 자녀들이 주문 들어온 애플망고를 한창 포장하고 있었다.

김 씨는 "5년 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올해는 제대로 된 애플망고를 수확하고 있다"라며 "메이드 인 김해 애플망고는 100% 다 익었을 때 수확하기 때문에 운송 과정에서 후숙하는 수입산 망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메이드 인 김해 애플망고의 단 하나의 단점은 바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인데, 첨단 비닐하우스에서 연료를 사용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재배 비용이 다른 농작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매년 잊지않고 주문하는 단골들도 많아 김 씨의 애플망고는 올해도 곧 품절될 예정이란다.

애플망고 구매를 원하면 김해황O애플망고 블로그(https://blog.naver.com/kkah78)와 인스타그램(@kyoyngah7)을 통하거나 문자(☎ 010-2640-0317)로 주문하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김정일 씨의 애플망고 농장(진영읍 좌곤리 828, ☎ 010-5006-6600)을 방문해도 김해애플망고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김해 지역 애플망고 농가가 올해 22톤을 수확해 9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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