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96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7월 20일 (수) 17:09

제246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허윤옥 의원

김해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김해시는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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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윤옥 의원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3동 지역구 허윤옥 시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김해시민의 건강을 우려하는 마음과 집행부의 관리

미숙을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달 김해의 한 식당에서 음식 섭취 후 60대 남성이 사망한 사실이 중앙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 식당에서 음식을 드신 손님 중 무려 34명이 식중독유증상자로 판명되었으며, 60대 남성은 치료를 받다가 사흘만에 사망하였습니다.



부검결과 사망 원인은 장염으로 인한 폐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으며.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전국 통계 5년간 110건, 약 6300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나타났고, 더군다나 식중독 원인균의 경우 다른 오염균들과 달리 냄새와 맛 등으로 구별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바입니다.



특히 작년에도 관내 한 식당에서 일가족이 쓰러져서 코로나 검사를

했지만 이것도 식중독 유증상자로 의심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이 당시 해당과에 이 사실을 알려 각별한 주의까지 당부하고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안타까운 결과가 초래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참담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만약 본의원이 지적한 당시에 보다 철저한 위생점검과 위반업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이 있었더라면 이번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김해시민의 건강과

위생을 행정부서에서 챙기지 못한다면 대체 누가 김해시민의 건강을

챙긴단 말입니까?



또한 근래 SNS가 대중화되면서 SNS에 맛집이 되면 그곳이 관광지가 되어 타 지역에서도 맛집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매년 김해시 관내 식당들이 식중독으로 인하여 시민들이 사망하거나 아프다고 하면 김해시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벌써 이른 무더위와 지루한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식중독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예방, 대책이 필요할 것 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관내 대형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작년에 본 의원이 지적하였음에도 올해 불미스런 사건이 일어남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무작위 표본조사보다는 상기 나열한 곳부터 사전예방차원에서 전수조사를 통한 위생점검에 대한 매뉴얼을 강화하여 매 분기마다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김해시민의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부서에서는 인력부족,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안일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두 번 다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째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벌써 제6차 대유행이라고 합니다. 각자의 방역수칙을 지키고, 마스크를 잘 쓰시면서 이 시기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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